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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가수 해수는 오는 5월 20일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민의 날 행사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결국 하차하게 되면서 사망 사실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해수 피아'라는 공식 팬클럽을 보유할 정도로 시원한 가창력과 매력을 가진 가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트로트가수 해수는 누구이며, 어떤 인생의 발자취를 남겼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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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해수 프로필

 

트로트 가수 해수의 본명은 김아라 입니다. 그녀는 1993년생으로 올해 겨우 31살에 세상을 등지고 떠났습니다.

 

해수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고등학생까지 전주 소재의 전주국악원에서 판소리를 배웠다고 합니다. 실력과 끼를 인정받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판소리를 전공했으며 국악인의 꿈을 키워왔습니다. 해수 특유의 호소력있는 목소리로 판소리 기반 트로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면서 2019년 ‘내 인생 내가’라는 싱글 앨범으로 트로트가수로 데뷔했습니다.

2020년 4월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서 주최한 '힘든 싱어'에 참가해 최종 우승을 차지 했고, 제17대 가왕이 되며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인지도와 인기를 얻어가면서, 2021년에 2집 싱글앨범 ‘꽁무니’를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이후 ‘가요무대’, ‘아침마당’, ‘더트롯쇼’ 등 여러 음악 방송과 예능, 라디오 등에서 활동해왔습니다.

장윤정, 도경완 부부와 함께 예능 <장윤정의 도장 깨기>에 트로트 가수 곽지은과 함께 출연해 깊은 인상은 남겼다. 당시 해수는 '난감하네'를 열창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  "난감하네" 공연 유튜브 (장윤정의 도장 깨기)

👉 https://youtu.be/wIK4xXo5EOE

 

 

 

트로트가수 해수의 마지막 스케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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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가수 해수의 마지막 인스타그램 포스팅 사진

 


해수는 사망하기 하루 전까지 방송 스케줄을 소화했다고 합니다. 그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팬들에게 받은 도시락 선물을 올리며 “정말 큰 힘을 받도록 응원해주신 우리 해수피아 너무 감사하다”라며 “귀엽고 너무 깜찍한 도시락에 예쁜 꽃. 저 오늘 너무 행복했다”라고 적었습니다.

 

  • 트로트가수 해수 사망 관련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watch?v=PBuHy18y2Jc 

 

 

 

 

 

 

트로트가수 해수, 장윤정이 아끼던 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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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과 해수

 

 

트로트 여왕 장윤정과 해수의 관계도 집중 조명되고 있습니다. 장윤정은 지난해 5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해수의 자취방에 소개된 바 있습니다.

 

당시 장윤정은 해수를 위해 집들이 선물로 고가의 인테리어 조명 뿐만 아니라 한우, 한돈, 묵은지 바지락, 와인 등 약 100만원 넘는 식재료를 준비해서 해수의 냉장고를 채워준 일화가 있습니다. 또한 장윤정은 해수의 치아교정비를 대신 내주는 등 후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왔습니다.

해수는 지난 1월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장윤정의 숨은 명곡인 ‘가슴으로 울었네’를 열창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해수는 무명 시절을 떠올리며 “장윤정이 내밀어 줬던 손길을 기억한다. 무대에 설 수있는 기회를 주신 장윤정 선배님에게 감사하다”라며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장윤정 남편인 도경완은 5월 15일 "아래 글은 제 아내 장윤정 씨가 사랑하는 후배 해수에게 보내는 마음입니다"라며 장윤정의 글을 대신 전달했습니다. 

 

장윤정은 아래와 같이 비통한 심정을 밝혔습니다.

 

"너무 사랑한 해수와 아픈 이별을 했습니다.

제 둥지 안에서 사랑받고 상처 치유하고

멋있게 날갯짓해서 날아가길 바라는 어미 새의 마음으로 품었는데 놓쳐버렸습니다."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였습니다.

이렇게 아픈 이별을 하려고 그렇게 사랑스럽게 굴었나 봅니다"

 

 "빈소가 차려지기도 전에 실례를 무릅쓰고 달려갔고,

마지막 날인 어제 죄송스럽게도 모두가 지쳐있을 밤늦은 시간에

또 찾아가 마지막 인사를 했습니다."

 

"해수에게 꽃을 올리고 영정 사진 앞에 향을 피우고 절을 했습니다"

 

 "말이 안 되지만 웃으면서 무대에 오르고 녹화를 하면서 해수에게

최선을 다하는 선배의 모습을 끝까지 보이려 애쓰면서도

너무나도 서글프고 힘들었습니다"

 

 

 

트로트가수 해수가 살아온 인생

 

해수는 과거 유랑극단의 단장이었던 아버지와 전국을 떠돌며 노래와 색소폰 연주를 해왔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경험들이 트로트가수 해수가 음악적 재능을 키울수 있던 기반이 아니였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의 아버지는 해수를 출산하고 집을 나간 아내 대신 해수를 혼자 키웠다고 합니다.

해수는 트로트여왕 장윤정과의 관계와 별개로 가수 주현미의 팬이자 주현미 1호 제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수는 주현미 팬클럽에 들 정도로 주현미를 너무 좋아한 탓에 판소리를 버리고 트로트로 전향했다는 이야기도 나올 정도 입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방에서 가족들끼리 조용히 장례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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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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